호국영웅 이장원 중위 흉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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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이장원 중위 흉상 제막식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7.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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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남규 등 4대가 현충원에 안장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안기선)은 지난달 26일 예산군 예당호조각공원에서 호국영웅 이장원 중위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흉상을 건립해 제막식을 가졌다.

이장원 중위는 6·25 한국전쟁 중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원산 황토도 파견소대장으로 부임 후 해안봉쇄작전을 수행하면서 적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임무수행 중 적의 포탄에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이장원 중위의 희생과 공헌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고, 증조부인 독립운동가 이남규 열사를 포함해 4대가 모두 현충원에 안장된 유일한 가문으로 많은 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장원 중위는 지난해 6·25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선정됐으며, 현충일 행사에서 대통령의 담화 중 소개가 되면서 대를 잇는 나라사랑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에 그의 고향인 예산에 흉상 건립 사업을 추진했고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이번 제막식을 거행하게 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안기선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심장근 예산교육장을 비롯한 이장원 중위 일가와 보훈단체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기선 보훈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장원 중위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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