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딸기, 관부냉난방시스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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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딸기, 관부냉난방시스템 활용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7.06.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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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청 우수사례 소개
관부냉난방 시스템을 활용 중인 모습.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지난해부터 고설딸기 국부난방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적용한 결과 최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설딸기 국부난방시스템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험·연구된 시스템으로 저온기에 관부를 가온하자 전체 생산량이 10% 증가된 연구결과를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써 2016년도 전국 4개 시·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적화, 적과를 하므로 연구결과만큼의 증수효과는 없었지만 특과비중 증가, 수정불량 감소, 잿빛곰팡이병 발생 감소, 주피로현상 감소(딸기 세력이 약해지는 현상)의 결과가 나타나 딸기의 생산량 증가를 보였다.

특히 홍성군은 변온관리를 적용해 난방비용을 절감했으며, 관부난방시스템에 지하수를 연결해 고온기(4~6월)일 때 관부를 냉각함으로써 딸기 생육적정 온·습도를 유지해 흰가루병 감소와 경도 증가로 고품질딸기생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런 군의 추진사례는 지난 5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고설딸기 관부난방과 해충의 생물적방제기술교육과 종합컨설팅’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부난방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메뉴얼 정립과 난방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며, 수확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딸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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