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도립공원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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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덕산도립공원 조성에 박차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7.07.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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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조성, 예산군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

예산군은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과 이용시설 설치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과 이용시설 설치사업은 군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 예당호와 수덕사를 중심으로 하는 덕산온천의 관광자원을 투 트랙 전략으로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사업 중의 하나로 수덕사를 중심으로 덕산도립공원 일원에 생태 탐방로와 물 이용시설 등 생태관찰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생태 탐방과 자연학습 기회 제공으로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예산군은 국비 85억 원, 도비 26억 원, 군비 60억 등 총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해 덕산면 사천리와 상가리 등 덕산도립공원 일원에 사업을 추진해 생태문화탐방로, 수변데크, 휴게쉼터, 조경시설 등을 조성하고 탐방로를 정비하며 수덕사 하류에 신설하는 사방댐과 수덕저수지에서 용수를 끌어올려 인공폭포 2개소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드는 물 이용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립공원에 친환경 생태탐방과 이용시설을 도입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과 생태탐방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재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역사·생태교육 기능을 극대화하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대상지 중 하나인 수덕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계곡, 문화재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나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고 있어 예산군은 기존 도로를 따라 4km의 압송관 매설과 사방댐과 수덕저수지에 펌프를 설치해 인공폭포에 하루 720톤의 용수를 공급하고 겨울과 장마철을 제외한 7개월 동안 계곡에 수심 10cm 이상의 물이 흐르도록 할 예정이다.

덕숭산 지구 내 계획된 물가압시설의 수원은 하류에 위치한 사방댐(1700톤)과 수덕저수지(1만 7400톤)로 군은 사방댐을 우선 수원으로 하고 비상시 수덕저수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가압시설 설치에 따른 시설운영비(전력요금)는 가동율 70% 기준 연 3010만원으로 추정되나 태양광시설 설치로 1890만원 소요돼 운영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군은 추후 수덕사와 협의를 거쳐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4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친 후 지난해 3월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현재까지 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8월까지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완료하고 9월에는 설계경제성 검토용역과 충남도 건설심의를 거쳐 올 10월에 착공해 내년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원시설 도입을 통한 매력적인 공원 △우수한 생태환경과 문화자원이 반영된 공원 △전 계층이 이용 가능한 공원 등을 조성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여가 공간 제공과 관광객들의 이용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관광지로서의 이용 극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이 낭만과 힐링이 살아 숨 쉬는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과 이용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천년고찰 수덕사와 덕산온천 등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생태관광객이 증가 추세임에 따라 관광인프라 구축과 시장선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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