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두고 ‘으랏차차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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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앞두고 ‘으랏차차 100일’
  • 유영석 주민기자
  • 승인 2017.08.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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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고, 책 읽고 노래와 역할 낭독극으로 해석

삽교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두고 지난 7일 ‘으랏차차 100일’ 북 콘서트를 열었다.<사진> 북 콘서트는 참가학생들이 일정 기간에 같은 책을 읽고 책 속의 내용에서 노랫말을 뽑아 함께 노래하기도 하고, 역할 낭독극을 통해 책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으랏차차 100일’ 북 콘서트에는 ‘열흘간의 낯선 바람’(김선영),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김재익 외), ‘풀꽃도 꽃이다(조정래)’ 등을 읽고, △자기 마음의 말 듣기 △서로에게 희망 되기 △내일을 위한 오늘의 뿌리 내리기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책 속에서 학생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힘이 되는 내용을 뽑은 랩 가사를 함께 외치며, 수능 100일을 앞두고 힘겨운 수험생활에서 위안을 받고 힘을 얻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기향(국어) 3학년 부장 교사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 100일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 정호승의 시 ‘결핍에 대하여’를 낭독한 조정민(3학년) 학생은 “입시 준비로 매우 바쁘지만 잠시나마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함께 ‘으랏차차’ 힘을 내서 올해 수능에서 꼭 대박을 터뜨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고에서는 지난 1일 ‘으랏차차 100일’ 첫 행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사랑·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려 성악을 비롯해 민요와 뮤지컬,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펼쳐져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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