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홍성군은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다음달 30일까지 하반기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접종대상은 소·돼지·사슴·염소 등 모든 우제류 가축 6만9400여 두이며,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 항체 형성률 저조 및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하게 되며, 전업농가의 경우 지정 동물병원에서 백신 구입 후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령농가와 같이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반(수의사 포함)을 통한 접종도 가능하다.
소규모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배부하여 자부담이 없고 전업농의 경우 홍성축협, 홍성낙협 등에서 백신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고 자부담 50%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일제접종은 물론 접종 후 백신항체형성률(SP)을 지속 모니터링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축산단지 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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