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충남도에서도 위상이 달라졌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의 당원 수가 15만 명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도내 총 당원 수는 14만61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의 취임 1주년 당시 발표했던, 지난 7월 30일 기준 9만6087명에서 2개월 만에 무려 5만34명(52.1%)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당원(매월 1회, 1천원 이상의 당비를 납부하기로 약정한 당원)의 수가 지난 7월 30일 3만4515명에서 9월 30일 기준 8만5993명으로 5만1478명(149.1%)이 늘었는데, 이는 거의 모든 신규당원이 권리당원으로 입당한 동시에 기존 일반당원들 중 일부도 권리당원으로 전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권리당원의 권리행사 시행 기준일을 2018년 4월 1일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의 권리당원 8만5993명 중에서, 2017년 4월~2018년 3월까지 기간 중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이 최종적으로 권리당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8만6000여 명이 권리당원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도민의 곁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성실한 대변인이 되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