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진출 길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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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진출 길 넓혀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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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선문대, 관학협력 글로벌 마케팅 사업 추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선문대에서 개최된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8~9일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 연회장에서 베트남 바이어 및 기업 등 약 20개 업체를 초청한 가운데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과 ‘바이어 초청 전시수출상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마케팅 협력 사업은 지방대학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시스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도내 중소기업의 통상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타깃 시장은 최근 미국, EU,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등 거대경제권과 잇따라 FTA를 체결,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다. 도는 지난 5월 선문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와 충남도 양 지역 간 교차 방문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추진되며, 지난 10월 도내 6개 업체를 베트남 현지 시장에 파견, 전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8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에서는 베트남 바이어 및 기업 등 약 20개 업체를 초청, ‘맞춤형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이 실시됐다.

안희정 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오래된 친구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산업과 노동자들이 폭넓게 교류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지방정부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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