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감리교회, 다문화 가족과 김치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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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감리교회, 다문화 가족과 김치愛
  • 피기용 주민기자
  • 승인 2017.12.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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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고 사랑나누미 학생들 참여 20박스의 행복 전달
지난 25일 실시된 ‘2017 김치愛 공감·소통·행복담기’ 행사에 이필준 목사(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해 다문화 가족과 광천고 봉사동아리 사랑나누미가 함께했다.

광천고등학교(교장 박병규) 봉사동아리 사랑나누미 학생들이 지난 25일 광천감리교회(담임목사 이필준) 앞마당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 ‘2017 김치愛 공감·소통·행복담기’ 행사를 가졌다.

광천고 학생들과 다문화가족 20여 명은 광천감리교회 총여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절인 배추 속에 버무린 양념을 넣으면서 이웃에 전할 20개의 김치 박스를 사랑과 행복을 담아 하나씩 채워나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솔(광천고2) 학생은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지만 잘 절인 배추 속에 정성과 행복의 양념을 넣어 맛있는 김치를 만드니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오늘 담근 김치가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문화가족으로 참여한 아*린(필리핀) 씨는 “맛있게 담근 김치를 이웃에 나눠주니 너무 행복하다”면서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오늘 담근 김치를 먹고 더욱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국의 김치문화를 공감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담근 김치를 어렵게 살아가는 결혼이주민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주민기자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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