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라이프 기관·단체
공익은 사람입니다!
충청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 소재: 충청남도 홍성군 상하천로 58 충남개발공사 1층
공간U에서 진행된 한국예총국악예술강사 간담회 진행 모습.

지난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량에 깔려 숨진 중학생의 사인규명과 추모를 위해 열린 촛불집회는 우리나라 시민운동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이후 박근혜 탄핵 등의 집회에서는 더욱 성숙한 시민운동의 모습을 드러냈다. 시민사회의 모든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016년 8월에 충남개발공사 1층에 둥지를 틀었다.

센터는 충남도민이 쉽고 유용하게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충남 시민사회의 성장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설립되었다. 센터는 공익활동을 발굴하고 공유해 누구나 공익활동에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지역사회의 이해 관계자들을 이어주는 중간 지원자의 역할을 한다.

김지훈 센터장은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발전이 지속가능하냐가 핵심적 문제다”라며 “충남에서 시민운동은 주로 천안과 아산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충남시민재단이 충남도와 협약, 민간위탁 형식의 센터가 설립되었고 모든 사업비는 도비로 운영되며, 광역에서는 7번째다”고 설명한다.

■ 공익활동기반과 조성
다양한 공익활동이 모이고, 공유되는 만남의 공간으로 시민사회의 기반을 다지며, 도민들이 쉽게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개발공사 1층에 위치한 ‘공간U’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무료로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와 책을 볼 수 있고, 대관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회의나 모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가변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시 언제든지 책상을 분리해 다른 용도로 변경 가능하도록 제작되었고,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이 공간을 이용한 사람의 누적수가 5500명에 이른다”며 “내포신도시 주민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많아야 우리 시민운동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센터장은 “오는 2020년 내포혁신플랫폼이 들어오면 그곳으로 이주할 계획이다”고 말한다. 또한 센터는 지역별 단체와 정보 교류 협력 구축, 지역 단체 홈페이지 제작 지원, 공익단체 설립 가이드북 제작, 공익강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설립신공’은 단체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 대한 종합실무 안내서다. 법인으로 보는 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소득세법상 기부금대상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지정기부금단체 등 단체설립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센터는 ‘설립신공’을 올해 진행하는 단체설립실무교육과 상담 시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며, 요청하는 도민과 단체 및 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PDF문서로 센터홈페이지(http://cncivil.org)에 등록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 인재육성과 네트워크 사업
청년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사업, 공익 활동가 실무 교육 지원, 충남 시민사회 협업 네트워크 지원, 전국 NGO센터협의회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 센터장은 “공익활동가들의 회계교육, 홍보 및 스마트 실무 교육 등이 진행된다”며 “시·군에서 진행하는 주민자치, 성평등, 인문학 교육 등을 지역의 단체들과 연계해 운영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심의 개선할 수 있는 활동 사업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YMCA에서는 지난해 센터 지원 사업으로 풀뿌리자치학교를 진행했다. 홍성군의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자는 인식에서 출발한 풀뿌리자치학교는 탄핵 후 첫 번째 개혁과제가 선거법 개혁이다, 군의회 모니터링 방법론, 미세먼지 원인과 해결책, 헌법과 인권 그리고 지역자치, 지역에서 개헌 의제 찾기,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는가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현재 시민운동이 지역별 편차가 크지만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고 센터가 설립되면서 앞으로 충남지역 시민활동이 좀 더 성장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옥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PREV NEXT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