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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도의원 군수선거 불출마 선언6·13지방선거 포기 의사 밝혀
최선경 의원만 남게 된 민주당
오배근 도의원 신상발언.

오배근(더불어민주당·홍성1) 도의원이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배근 도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포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하러 단상에 나왔다가 이 같이 자신의 신상에 관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 도전과 3선 도의원선거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이미 제출한 원고에 대해서는 단말기에 띄운 내용으로 대체하겠다며 줄곧 개인적인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아 자유한국당은 물론 안희정 도지사의 여비서 성추행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까지 심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행비서 성폭행과 관련해 전날 전격사퇴한 안희정 전 지사의 거취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결정한 일”이라며 “나이도 60대가 됐으니 50대 젊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불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 동안 준비해왔던 군수 도전뿐만 아니라 3선 도의원 도전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 홍성군수를 목표로 같이 준비해왔던 더불어민주당 도전자 최선경 군의원을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며 아직 같은 당에 홀로 남은 경쟁자에게 힘을 실어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선경 군의원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어서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주당 군수후보로 경선하는 것은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다”며 “갑자기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저절로 단일화됐지만 오히려 김을 뺀 셈이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는데 대해서도 서운해 했다.

민주당의 또 다른 도전자 박철수 교수는 이 소식을 듣고 거의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수에 도전하는 문제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며 최선경 의원과 경선 상대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허성수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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