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 정수 10→11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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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 정수 10→11명으로 확정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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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2명, 지역구 4→3개로 축소 3·3·3로 9명 선출

도청소재지로서 유입인구 폭증한 나선거구 1명 더 늘어나
홍성군의회 정수가 1명 더 늘어나 11명이 됐다. 지역구는 예전과 같이 9명 그대로인데 비례대표가 1명에서 2명을 선출하게 된다. 사진은 회기중인 홍성군의회 본회의장 모습.

홍성군의원이 비례대표 1명이 더 늘어난 11명의 정원에 4개였던 지역구가 3개로 축소 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충청남도·전라북도 시·군의원지역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규칙’을 의결하면서 홍성군의회의원 선거구도 이 같이 변경 확정했다.이번에 변경된 ‘충청남도 시·군의원지역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시·군의회의원 총정수 171명 중 지역구의원은 145명, 비례대표의원은 26명이며, 선거구수는 총 55개다. 2인 선거구는 종전보다 3곳이 줄어든 25개고, 3인 선거구는 5곳이 늘어난 25개, 4인 선거구는 2곳이 줄어든 5개다. 시·군별 지역구의원 정수는 천안시 3명, 공주·아산·당진시 각 1명 등 4개 시에서 6명이 늘었고, 서천군 2명, 금산·청양·태안군 각 1명 등 4개 군에서 5명이 줄었다.

홍성군의 경우 지역구의원 정수는 9명으로 변동이 없으나 비례대표의원 정수가 1명 늘었다. 4개였던 지역구가 3개로 축소됐지만 모두 3명씩 선출하도록 했기 때문인데 다만 과거 다·라선거구가 다선거구로 통페합되면서 6개 읍·면으로 선거구역이 2배나 넓어진 점이 예비후보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 동안 충청남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줄어드는 농촌지역 기초의원 선거구를 인구 3만 명 기준으로 통폐합 조정했던 안으로서 해당 지역의 반발이 심했지만 결국 중앙선관위가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 최종 확정한 것이다.

가선거구(홍성읍)는 예전 그대로 3명이고, 도청소재지로서 유입인구가 크게 늘어난 나선거구(홍북읍·갈산면·구항면·금마면)가 과거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것도 큰 변화다. 과거 라선거구(은하면·결성면·서부면)였던 박 만 군의회 부의장은 이제 다선거구(광천읍·홍동면·장곡면)와 합쳐져 한 선거구가 된데 대해 “아쉽지만 인구가 줄어드는 시골지역 선거구라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인다”며 “더 부지런히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에 1명을 더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홍성군수 예비후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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