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과 함께 즐기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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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과 함께 즐기는 봄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3.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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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낚시대회·마라톤 등 대흥동헌 벚꽃 사진명소
대흥동헌 드라마세트장 전경.

예산군은 봄을 맞아 행사와 축제 등을 준비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오는 31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 예당저수지 내 전국낚시대회장에서 제16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개최된다. 1000여 명의 강태공이 참여해 개인전과 커플전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해마다 많은 낚시 동호회원들이 찾는 대흥·광시에서는 낚시 손맛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입맛까지 찾아주는 어죽, 매운탕 등의 민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통가락을 즐길 수 있는 제167회 공문제 및 전국보부상 한마당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산군관광안내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덕상무사 주최로 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전국 전통 보부상의 문화를 교류한다. 예산군을 대표하는 예덕상무사의 공연을 비롯해 전국 보부상 등의 공연과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다음달 3일 고덕면 만세공원에서는 제20회 한내장 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린다. 1919년 4월 3일 고덕면 한내장에서 펼쳐진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로 만세운동 재현극 공연, 가수공연, 족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8일에는 제14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길인 벚꽃로를 뛰면서 건강과 꽃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풀코스 및 하프코스를 비롯해 단축코스,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예산종합운동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코너와 막걸리, 두부 등의 먹거리 코너도 운영된다.

다음달 29일에는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제45회 매헌윤봉길평화축제가 펼쳐진다. 예산에서 태어난 윤봉길의사의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는 축제로 읍·면대항 씨름대회를 비롯해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와 축제 외에도 TV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의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활용됐던 대흥동헌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는 벚꽃 사진명소다.

대흥슬로시티 내 대흥동헌은 벚꽃과 장독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느린꼬부랑길이 조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돼 있으며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106호 예산 용궁리 백송이 있어 산책로를 걸으며 고택이 주는 아름다움과 벚꽃이 주는 봄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대흥동헌과 추사고택 모두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있어 사전 예약을 하면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다음달 28일부터 5월 13일까지는 봄 여행주간이 실시된다. 군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인증샷 이벤트, 관광지 입장 할인 등을 진행하고 관광지를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월 말부터 4월까지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준비돼 있다”며 “예산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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