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합시설 충남도서관
상태바
문화복합시설 충남도서관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4.24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재: 홍성군 홍북읍 도청대로 577
도서관 1층 일반자료실.

충남도서관이 지난 17일 임시개관을 하고 주민들의 이용불편사항 점검에 들어갔다. 임시개관은 오는 22일까지만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이후 25일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충남 대표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서관은 도서관, 문화교육동, 스텝가든, 쉼터, 놀이터,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문화교육동은 도서관과 브릿지로 연결돼 있으며, 200석 규모의 강당과 100석, 50석 규모의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다. 사서교육, 워크샵, 설명회 등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의 교육장소와 문화서비스 및 평생교육서비스 장으로 운영된다. 주차장은 현재 16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며 주말의 경우 도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도서관은 총 4층 규모인데 중앙 타워 서가를 중심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명, 소파와 테이블 등이 배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

1층 창작의 공간.

1층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이 있다. 유아자료실에는 유아화장실, 수유실, 놀이터 등이 함께 있어 엄마와 유아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전자자료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소모임실이 있다. 기획전시실은 미술, 서예 등 창작 작품 등의 전시와 대관 및 기획전시가 이루어진다. 오는 개관일에 맞춰 개관기념 초대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모임실은 독서동아리나 모임 등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하면 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3층은 일반자료실, 특성화자료실, 열람실, 소모임실이 있다. 특성화자료실은 자료보존 및 특성화 자료를 보존하는 곳으로 충청학과 백제학 등 지역의 향토자료와 행정자료 등이 보관돼 있다. 현재 1만 5000천 권이 수집됐으며 웹을 통해 지도와 옛 문서 등에 대한 아카이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높이 10m의 타워서가.

도서관 관계자는 “이는 세계적으로 유일성을 가지며 정책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충남도서관의 최고 보물이다”고 설명한다. 또한 3층 다목적 공간에는 증강현실 AR 체험존과 영화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4층에는 하늘정원과 식당이 있다.

도서관 1층에 위치한 ‘창작의 공간’ 또한 눈에 뛴다.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4면이 책으로 꽂혀있다. 중국문학, 스페인·포르투칼 문학, 게르만 문학, 독일문학, 프랑스 문학 등의 도서들이 빼곡하다.

3층 일반자료실.

도서관 관계자는 “이곳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으며 창의력이 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테리어도 집중적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그저 멍 때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현재 도서관은 9만 권 정도의 도서가 보관되어 있는데 매년 3만 권씩 5년간 신간도서를 구비할 계획이다. 

3층 일반자료실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

도서관 관계자는 “숫자적으로는 적지만 볼 수 있는 책은 많다”라며 “특히 높이 10m의 타워 서고는 이용자가 직접 접근해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이며 우리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한다.  이어 “홍성과 예산에 문화시설이 없는데 우리 도서관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충남 내 직장이나 거주지가 확인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다.

임시개관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있는 주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