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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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7.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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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신기리 풀꽃농원

사회적 농업 치유농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 참여하고있는 모습.

꽃내음 가득한 홍동면의 한 작은 농원에 장애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뜨개질을 하며 작물을 심고 있다. 홍동면 신기리 풀꽃농원은 사회적 농업 치유농원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야생화 자연재배 농업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적 농업 돌봄, 사회적 통합, 사회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꽃농원 김동영 회장은 지난 2014년 귀농해 이듬해 농원의 터를 닦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예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홍성정신요양원과 사회복귀시설 라온의 집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회적 농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2012년이지만 아직 한국적 모델이 개발돼 있지 않다”며 “치유농업은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것으로 올해 목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농업이다”고 말했다.

올해 풀꽃농원에서는 농촌형 녹색돌봄 ‘생생,락’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풀꽃농원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텃밭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뜨개질 등의 휴식 과정과 사회적 농업과 관련된 확장 활동을 한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진행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에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작업한 모자들을 모아 가을경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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