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의 집과 함께 한 청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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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의 집과 함께 한 청로회
  • 조하현(홍주고2) 학생기자
  • 승인 2018.09.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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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웃과 함께해요

초청공연과 장기자랑 등

홍성군청소년자원봉사단 청로회(회장 이철이) 학생들이 지난 8일 홍성읍 내법리에 위치한 라온의집을 방문했다.<사진> 이번 만남은 두 번째로 지난 여름캠프에서 인연을 맺은 후 라온의집을 다시 찾은 청소년 청로회는 홍성자원봉사단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라온의집 사람들과 같이 보내기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라온의집은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던 정신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생활공간과 재활터전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홍성정신요양원을 시작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체계적인 생활 및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이날 청로회 청소년들과 ‘우리 함께 해요’, ‘따뜻한 이웃들과 우리 함께해요’라는 내용으로 청로회 자원봉사자, 홍성악기사 드럼동호회, 지역향토가수 송요선, 시인 김경선 님과 홍성정신요양원, 정신재활 시설 라온의 집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청로회 학생들의 장기자랑 초청공연 9월 생일파티 라온의집 사람들의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홍성여자고등학교 김효원 학생은 “학교에서 갔을 때는 외진 곳에 있기도 하고 경비도 심해서 조금 음산한 느낌을 받았는데 청로회에서 갔을 때는 분수도 나오고 노래도 나오고 음식 준비하는 소리도 들리고 저번에 왔을 때 랑 다른 분위기다”라며 “우리가 무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미흡하고 또 모르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춤을 춰드려도 한결같은 반응으로 예쁘게 봐주셔서 큰 힘이 됐다. 덥고 뜨거운 날씨 속에서 장애인분들과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인 만큼 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장애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장애인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기쁘고 행복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는 항상 즐겁게 봉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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