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의 등용문 홍성가무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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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의 등용문 홍성가무악대회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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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홍성가무악전국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군청과 여하정 앞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사진>

홍성군과 미송전통예술보존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무용, 기악, 성악, 풍물연희 종목으로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문에 걸쳐 펼쳐졌으며, 수상자 31명에게 총 1955만 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홍성가무악전국대회는 홍주천년의 유서 깊은 숨결을 따라 정신문화를 함양하고 국악감상의 대중화를 통해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39개 팀이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홍성가무악전국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경연이 끝나는 즉시 심사 점수를 공개하고, 민원창구를 개설해 불편부당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전국대회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악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국악감상의 기회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돌가수를 초청,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국악명창과 함께 특별무대를 마련해 열광적인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광윤 문화관광과장은 “대회를 통해 우리 홍성을 천년의 예향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국악을 이끌 국악청소년의 인재를 많이 발굴해 국악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명인부 대상 국무총리상 무용 임정희 △최우수상 문화부장관상 무용 조은님 △우수상 충남지사상 무용 어기웅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정경희 △일반부 종합 대상 성악 채정숙 △최우수상 기악 공경환, 풍물 김은성, 무용 정현정 △우수상 무용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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