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운동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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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운동화 감사합니다~”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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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후배 운동화 세탁

감사의 마음 담은 편지

자신의 모교 후배들에게 운동화를 세탁해준 무명의 후원자에게 후배 학생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편지 꾸러미를 전달했다.<사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김호현) 운동화·이불빨래방 조양크린에 지난 7일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다. 모교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교육을 이루고 싶다며 후배들의 운동화를 세탁해줬던 무명의 후원자에게 학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편지에는 ‘손이 차가운데 허리, 다리, 어깨, 팔이 아프시겠어요. 76명 아이들을 위해 닦아 주시는 분께 감사합니다’, ‘아주 깔끔하게 세탁된 운동화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돈도 안 받고 힘드신데 힘내세요’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운동화 세탁을 해 준 후원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이런 후원자와 같이 선한 일꾼과 후원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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