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눈부신 진주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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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눈부신 진주목걸이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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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청년회의소 이대한 회장(사진 왼쪽)과 이명호 감사.

지난 1971년 창립된 광천 청년회의소가 내년 2019년도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충남세종지구에서는 6번째로 전국에서는 117번째로 설립된 광천청년회의소는 올 한 해 내부적인 상황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잠시 주춤했다. 비상대책위 체제로 협의체를 구성해 추대식을 가지고 지난 19일 2019년 회장으로 이대한 회장이 취임했다. “그동안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 내부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친목 도모 활동은 해왔다. 지금 광천의 인구가 7000명인데 청년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뜻을 같이 한 회원들과 함께 눈부신 진주를 찾아냈다.”

현재 광천청년회의소의 청년은 총 26명으로 올 한 해 회원들과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족구대회, 야유회 등을 진행하며 기반을 마련해 내년 본격적인 대내외적 활동에 들어간다. “기관단체장들과의 기본적인 회의 참석은 물론 상지천 인근 쓰레기 수거활동, 오서산 홍보탑 주변 정비 등의 외부활동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부인회 화합의 밤을 준비한다. “집안이 편해야 외부 일도 편하지 않는가. 이 날만큼은 오로지 부인들을 위한 날로 마음 편하게 부인들끼리 만나 먹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JC아시아태평양지역회원대회에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 위해 광천 청년들이 그 가족들과 함께 모두 참석한다. “이외에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광천청년회의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혜택을 줄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 올 한 해 내부의 성과를 업그레이드해 볼 생각이다.”

청년회의소는 새마을운동과 접목되면서 JC이념이 들어와 국가재건이념으로 재탄생했다. 한 알의 진주를 찾는 일은 어렵지만 그 진주를 모아 한 줄로 엮으면 눈부신 진주목걸이가 된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그 힘을 연대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진주목걸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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