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성군 최대 민원 ‘불법주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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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성군 최대 민원 ‘불법주정차’
  • 석정주 기자
  • 승인 2018.1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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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온천·죽도·남당항 순
인구 1만 1800여 명 상승

군이 2018년 빅데이터 조사 결과 올해 군민들이 가장 많은 민원을 접수한 사항은 ‘불법주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군에 따르면 2017년~2018년 새올민원접수현황을 활용한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인 ‘혜안’ 시스템 테마분석과 표준분석을 통해 분석한 최다빈도 민원이슈는 불법주정차, 도로파손, 가로등·신호등 고장 등 도로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연령대가 높은 다른 읍·면에 비해 홍성읍, 홍북읍 등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 담당자는 상가지역 인도 및 횡단보도에서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한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한 즉시단속이 본격적으로 실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홍성읍과 홍북읍 내포신도시 일대에서 일반인들의 생활불편신고 앱 신고 건수가 760여 건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군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포신도시 우리마트 주변 32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60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상5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증설해 내포신도시 내 주차난을 해소,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KT관광빅사이트솔루션의 카드소비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관광분석에서는 홍성의 대표적인 관광지 순위, 업종별 매출액 비교 및 성·연령별, 시간대별 소비패턴이 분석됐다. 홍성읍의 전통 있는 관광지 홍성온천과 도선 취항과 함께 명품힐링 관광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부면 죽도, 새조개 축제와 대하 축제 등 맛있는 먹거리 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이 인기 관광지에 차례로 랭크됐으며, 50대 남성(14.95%)과 50대 여성(10.77%) 관광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물과 죽도 등 충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남당항에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포함 총 사업비 약 50억 원을 확보해 천수만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를 설치하고 16억 원을 들여 속동전망대에서 속동 포구 근처까지 이어지는 속동 해안 공원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혜안’ 시스템과 홍성군 자체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홍성군 주민등록 인구현황은 지난 2012년 12월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2013년 8만 9704명에서 2018년 10만 1533명으로 5년 사이 약 1만 18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담당자는 “민원, 관광 등 각종 관련 사업부서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공유해 민원과 행정수요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업무 개선을 통한 많은 관광객 유치와 홍성군 재방문 유도를 위한 홍보 전략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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