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전하는 프리지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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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전하는 프리지아 출하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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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과 입학식 큰 사랑

저온성 작물 경영비 적어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태선)는 지난 2일 봉산·신암 일원 프리지아 재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프리지아는 졸업식, 입학식 등에서 큰 사랑을 받는 꽃으로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갖고 있어 국내 수요가 많은 꽃이다. 또한 9월에 정식해 이듬해 2월부터 출하하는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로써 다른 화훼류에 비해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내 신암면 조곡, 예림, 봉산면 효교 등 9농가 1만 8000㎡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국산품종인 골드리치와 네덜란드 품종인 이본느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골드리치는 선명한 노란색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봉산면 효교리 이석범(74)씨가 운영하는 농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프리지아를 수확해 평년보다 40여 일 조기출하하고 있다. 이 생산방식은 저온저장고에서 습식 처리한 종구에 싹을 틔워 정식하는 기술로 1단에 3600원 선에 거래돼 전년도 대비 240%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국내육성품종 보급과 안정생산 기반조성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꾀하고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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