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비리혐의 기소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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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비리혐의 기소 공무원 직위해제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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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영 부지사 기자회견

홍성군청 건설업무 담당

충남도가 지난 14일 직무상 비리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밝혔다.<사진>

충남도 건설교통국 강 아무개 씨와 김 아무개 주사(6급)는 내포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혐의로 최근 검찰에 기소됐다. 강 씨는 지난 2014년 홍성군청에서 건설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도로가 나는 부지를 다른 가족의 이름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지난해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했고 이와 관련 비리 혐의자 5명에 대한 수사 결과 2명이 기소됐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도 고위 공무원이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가 된 데 대해 도민 여러분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1월 14일자로 두 사람을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전했다.

남궁 부지사는 “지난 1월 1일 인사가 실시된 후 1월 2일 도 공무원 2명이 기소됐고 이후 9일 대전지검에서 통보가 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 조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큰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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