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활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필요
상태바
분뇨 활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필요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2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건설위원회 간담회

질병·환경 문제 보완점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선균)가 지난 18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돈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필요, 악취 저감 및 미관개선을 위한 측백나무 식재, 축산농가 고령화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 김동진 지부장은 “홍성군 양돈은 전체 60만 두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양돈사육두수의 5%를 차지하는 비율로 홍성군에 양돈농가들이 밀집돼 있어 단점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질병과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한 보완점을 찾는 것이 양돈농가의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양돈과 관련한 도축시설과 가공시설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돼지 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도헌 부지부장은 “토양, 수질오염에서 대기오염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악취에 대한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며 “신재생에너지 관점에서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홍성군만의 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양돈은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있어 홍성군만의 양돈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홍성군에서 생산되는 돼지 생산량을 토대로 이에 대한 군과 생산자 단체간의 협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군은 아름다운 축사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사 주변에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선균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고민해보겠다”며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을 만들어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