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즐거운 수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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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의 즐거운 수련활동
  • 박예진(홍여고1)학생기자
  • 승인 2019.04.1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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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1학년 학생들

딸기체험·국궁·난타 등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4일까지 청양군에 위치한 군포시 청소년 수련원으로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만난 지 한 달 정도 되는 친구들과의 첫 여행으로 아직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들이 단합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 이뤄졌다. 수련원에 도착하자마자 안전교육을 받고 수련활동을 시작했다.

첫 활동은 청양군 목재문화·자연사 박물관에서 관람과 함께 나무로 기린, 사슴 등의 동물 모형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뒤에는 딸기 체험을 했다. 딸기를 따서 집으로 가져가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따서 먹어보기도 하는 좋은 체험이었다. 딸기 따기 체험을 끝으로 다시 수련원 내로 들어와 저녁식사와 함께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세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했다. 2개 반이 한 그룹이 되어 난타, 국궁 그리고 서바이벌 미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난타는 프라이팬, 도마, 기름통과 같이 실생활에서 많이 봤던 물건들과 난타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북을 두드려 연주했다. 흔히 보는 물건들이지만 이 물건들로 연주를 하는 것은 생소했기 때문에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궁은 우리나라의 전통 활인 각궁을 이용해 활쏘기를 하는 것이다. 접할 기회가 적은 국궁은 학생들이 활동을 하면서 즐거워했다. 서바이벌 미션은 반 친구들과 단합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제기차기, 순간이동 등의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게임부터 단체줄넘기, 훌라우프 통과하기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게임까지 친구들과 단합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미션들을 통과하는 것이다. 친구들과 하는 활동이라 더욱 재밌어 하는 활동 중 하나였다. 이 활동들은 1일차 저녁, 2일차 오전, 3일차 오전에 나눠 활동했다.

2일차 오후에는 1학년 전체가 풋살장에 모여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 1, 2, 3반이 한 조, 4, 5, 6반이 다른 한 조가 되서 팀 대결을 펼쳤다. 럭비공으로 승부차기, 눈치 줄다리기 등 기존의 운동회 종목들이 아닌 미니게임을 해 웃음이 넘치는 활동이었다. 명랑운동회가 끝난 뒤 휴식을 가지고 저녁에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수련활동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시간은 반장들이 무대에 올라와 인터뷰도 하고 반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친구가 나와 막춤을 추기도 했다. 그리고 8팀의 장기자랑 무대를 봤다. 첫 무대는 교내 자율동아리인 G.A.P에서 준비한 BangBang 댄스무대로 시작했다. 1반 조은아 학생과 5반 박소은 학생의 노래, 2반 친구들의 댄스 무대와 직접 개사와 영상까지 만들어 선보인 소년점프 무대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송예림 외 9명의 댄스 무대 등 알찬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조선영 학생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활동들을 해서 신선했고, 우리 학교 학생들만 있어서 더 단합도 잘 되었던 것 같고 삼 일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명진 학생은 “처음 가본 수련활동인데 수련활동이라고 해서 군기를 잡지 않아서 좋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좋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만난 지 한 달 정도 된 친구들이지만 이번 수련활동이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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