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꽃나무(Rosa Multiflora)이고, 꽃말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자매간의 우애, 고독, 신중한 사랑이라고 한다. 장미과 낙엽관목으로 꽃은 5월에 흰색으로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피고 토양조건, 개체에 따라 연분홍색의 꽃도 드물게 피는데 ‘가시가 찌른다’해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노래 말의 ‘찔레꽃 붉게 피는’의 꽃은 해당화였고, 해당화의 지방명이 ‘찔레’라 작사가가 찔레꽃이라 했다고 한다.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맞는 토종 꽃으로 들장미라고도 하는데, 서양의 들장미는 붉은 꽃이 많아 우리의 정서와는 다르다. 이 꽃이 필 무렵은 모내기가 한창인 시기인데, 이때 가뭄이 잘 든다고 해 ‘찔레꽃가뭄’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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