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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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05.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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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사업현장 방문해 추진사업 파악

지난 21일, 홍성읍 3곳·홍북읍 3곳 현장방문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지난 20일 개회한 제259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일정을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사진>

군정 주요 사업장에 대한 3일간의 현장방문 일정 중 첫날인 지난 21일 군의회는 오전 일정으로 △남문동 도시재생사업 현장(홍성읍 오관리) △홍성읍행정복지센터 및 홍성군보건소 △홍성역세권 사업 대상지(홍성읍 고암리) 현장방문을 소화했다. 오후 일정으로 △홍성 북서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홍성읍 소향리) △신한옥형 아동숲체험관 조성 대상지(용봉산 RB-8블럭)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예정지(홍북읍 대동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남문동 도시재생사업’(도시재생과)의 경우 홍성군의 주요 문화재인 읍성 성곽과 인접한 관계로 발생하는 문제가 쟁점이 됐다. 대상지 내에 신축될 ‘도시재생어울림 센터’ 조망권 침해 소지가 있다(김은미, 노승천)는 것이다. 고도제한 때문에 2층 건물은 어렵고 단층 한옥형태로 지어야 한다(김은미)는 지적과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문제도 거론됐다(문병오).

‘홍성읍행정복지센터 및 홍성군보건소’(건설교통과)는 주차장 확보 방안과 비용, 주차장 위치가 쟁점이 됐다. “주차장은 접근성이 핵심인데 현 계획 위치는 이해가 안된다. 수요예측 없이 건물을 지은 것도 문제지만 임기응변식으로 접근하면 이중삼중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다(노승천)”라는 지적과 “늦더라도 장기적인 계획하에 주차문제를 해결해한다(이선균)”는 권고가 있었다. 김헌수 군의회 의장은 “비용이 더 들더라도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잘 반영해 주차장을 크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성역세권 사업’(도시재생과)은 주차장과 상업공간의 위치 문제가 쟁점이 됐다. 예산이 더 들더라도 상업공간을 재배치해 상가와 주차장을 연계하는 방안(장재석)과 홍성역 주변 임대주택과 연결된 상업지역 방안(김은미) 등을 참고해서 개발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홍성 북서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도시재생과)은 홍주종합경기장과 내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잇는 전체구간(3.6km)을 1차와 2차로 나눠 계획중인 도로로 이 가운데 지방도 609호와 소향삼거리를 잇는 1.6km의 1차 구간에 대한 사업이다. 후순위로 갈 1차 구간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김헌수)는 지적과 함께 1차 구간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2차 구간사업도 착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헌수).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 소향 삼거리 교차로를 설치해야 한다(노승천)고 주문했다.

‘신한옥형 아동숲체험관 조성’(허가건축과)은 18억 원의 저예산으로 건물만 지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는 것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와 대안들이 제시됐다. 아동숲체험에 국한하면 이미 충남도의 비슷한 체험시설과 중복돼 차별성이 없어 도태될 우려가 있으니 자연과학 등의 교육공간으로도 활용가능하도록 계획할 것(김기철)을 주문했다.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교육체육과) 문제는 건립된 후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가며 계획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 이용자가 청소년들임을 감안할 때 도보로 접근성이 높아야(김기철, 문병오)하고, 귀가길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순환버스 신설과 조명시설 구축을 설계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문병오).

이외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예정지인 ‘대동농장 현황, 건물 및 영업보상 평가자료’에 대한 군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노후화된 농장의 영업보상비와 손실보상비 등의 평가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문병오). 농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감정평가를 다시 할 것을 요구했다(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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