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경제 ‘나쁨’ 70%, 최저임금 ‘지금이 적정’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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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역경제 ‘나쁨’ 70%, 최저임금 ‘지금이 적정’ 48%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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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 이하 저소득층 28.5% “최저임금 낮춰야”

총선, 민생경제·고용악화·자영업 폐업 핫이슈 전망

내년 총선이 10여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 심판론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문제와 고용악화, 자영업자 폐업, 최저임금 등이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취임 2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질문에 충청인들은 ‘매우 잘하거나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4.8%인 반면 ‘매우 또는 대체로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49.9%로 5.1%P 높게 나타났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개정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충청지역 주민들은 찬성 31.3%, 반대 51.9%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보다 20%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역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지자들은 찬성 여론이 높았던 반면 한국당은 물론 패스트트랙에 합류했던 바른미래당 지지자들도 반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경제상황을 묻는 질문에 ‘나쁨’ 여론이 71.2%, ‘좋음’은 23.0%로 각각 나타났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소상공인·자영업 불황 31.2% △물가상승·소비감소 20.8% △실업·일자리 감소 20.1% △지역 주요산업 불황 10.1% 등으로 응답했다. 올해 10.9% 상승한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8.4%가 ‘지금이 적정’하다고 했고,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은 29.1%, ‘더 올려야 한다’는 18.5%로 조사됐다. 주 52시간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찬성이 47.8%, 반대가 43.3%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팽팽했다. 월평균 200만 원 이하 저소득층에서도 28.5%가 ‘최저임금을 낮춰야 한다’고 응답해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12.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일자리 감소를 우려한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이 현실로 나타났다. 또 주52시간 근무제는 월평균 소득이 낮은 층은 소득감소를 이유로 반대 의견이, 월평균 소득이 높은 층은 삶의 질 향상을 이유로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평가가 엇갈렸다.

이러한 결과는 TJB 대전방송이 창사 24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12일까지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성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7%p)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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