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시] 크나큰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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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시] 크나큰 사명
  • 홍주일보
  • 승인 2019.06.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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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창간 12주년에 부쳐

길을 열고 있습니다
밀려오는 함성이
홍주 벌을 울립니다
여기서 낳고 자라나는 것들
제 몫을 다하기에 오랜 바람이었습니다
눈 뜨고 귀를 열어야
올바른 힘이 솟는 법
숱한 시련을 디디고
하나로 모으는 중심을 보았습니다
격하거나 유하지 않은
평등의 자리
숱한 사연이 깃드는 큰 나무 아래입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더 넓고 더 멀리 열어가기를
온전하게 세우고 올바르게 채워나갑니다
작고 그늘진 곳
여기도 저기도 따뜻한 햇살이 들기를
다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새 역사를 열어가는 축복입니다


 

최충식 시인
1988년 [시와 의식]지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겸 충남회장 역임 / 충청남도 문화상 / 대한민국 향토문학상 수상 / 시집으로 [銀河의 뜰]외 4집 상재 / 현 한국문학신문 충남본부장 / 홍성 문예아카데미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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