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양 지사 공약사업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필요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필요
충남도 내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들이 이번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양승조 도지사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8만 5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버스 승차 시 단말기에 접촉하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사진>
지난 1일 홍성종합터미널에서 진행된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에는 양승조 도지사,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신안철 회장, 충남버스조합 이준일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를 통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승조 도지사는 “수도권과 대도시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부 지역과 비교할 때 충남의 어르신들은 차별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비 무료화는 도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여가생활과 경제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내년 7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3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절차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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