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관광 명소화 가치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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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관광 명소화 가치 찾아야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승인 2019.07.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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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관광 명소화 토론회

복원 작업 추진과 전략 필요
한 군민이 토론 참석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 주최로 지난 16일 ‘홍주읍성 관광 명소화를 위한 토론회’가 군청 대강당에서 김석환 군수, 김헌수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청운대학교 교양학부 김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성군 행정복지국 문화관광과 안기억 과장이 ‘홍주읍성 정비 및 복원 계획’을 공주대학교 윤용혁 교수가 ‘역사적 가치로 보는 홍주읍성 복원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회정 책임연구원이 ‘홍주목 읍치에 복원과 정비 활용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군의회 의원, 군 관련부서 관계자, 전문가 및 관련단체, 홍주읍성 인근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의견을 나눴다.

홍주읍성은 지난 1972년에 문화재로 지정(사적 231호)됐으며, 1978년 지진으로 인해 일부 성곽이 무너져 1981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안 과장은 “1871년을 기준으로 당시 홍주읍성의 모든 건물을 그대로 복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존재했던 건물 중 어떤 것을 복원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복원상 유의점을 강조했다.

윤용혁 교수는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홍주목의 치소로서 군 청사가 지금까지 유지돼 여전히 치소로서의 기능이 유지되는 드문 경우”라며 “역사적 가치가 중심이 되어 문화유산으로서 기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원 성벽 및 성내 시설 복원, 현재 성내 시설 이전과 부지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정 연구원은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읍치였다”며 “읍치란 여러 개의 면 단위인 행정구역을 담당하는 지방 도시였다. 조선시대 총 330여 개의 읍치가 있었지만 홍주읍성이 특이한 점은 충청도 5군영 중 ‘전영’이 설치된 군사적 요충치”라고 말했다.

김경수 교수는 “이러한 토론회가 단발성이 아닌 2차, 3차 꾸준히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며 “군 관계자와 군의원, 군민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사안”이라고 당부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충남문화관광해설사회 한건택 회장은 “홍주읍성 주변 주차 공간 부지를 확보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군청 이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주민은 “군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 달라”며 “군의 담당 과장이나  관계공무원들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관리에서 거주하는 한 주민은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홍주읍성으로 복원돼야 한다”며 “현재 주변 상가의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어 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충분한 질의 시간이 보장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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