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국토부의 ‘서해선 복선전철 환승 계획’ 수용 불가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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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국토부의 ‘서해선 복선전철 환승 계획’ 수용 불가방침
  • 황동환
  • 승인 2019.07.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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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방문한 자리에서 “환승 계획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현황과 향후 운행계획’의 내용 중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직결’하겠다는 당초 방침대신 ‘환승’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는 부분에 대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날 군의회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 당시 전철이 2020년 완공되고 이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해선을 달리던 열차가 신안산선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까지 53분, 여의도까지 57분이 소요될 것이라 해놓고 이제 와서 계획을 변경한다면 어떻게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를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에도 서해선과 신안산선이 직결이 아닌 환승으로 여의도까지 57분이 소요될 계획이었으며, 민자사업인 신안산선 사업이 확정되면서 정차하는 역이 추가되어 당초 계획보다 운행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안산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해선 철도와 선로를 공유할 경우 터널과 역 시설 등에 대한 투자비가 많이 늘어나고, 여객 수요가 분산될 우려가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나와서 당초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수도권 철도사업의 경제성을 위해 두 노선간 ‘환승’으로 사업이 변경한다는 의미로 충남도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자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8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서해선 복선전철은 이달 기준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헌수 의장은 “환승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을 과연 누가 이용할 것이며, 이는 우리 국민들을 기만한 것으로, 환승 계획은 절대 받아 들 일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상대적으로 철도서비스에 소외된 서해안 지역 지역민과 홍성군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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