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미술상 수상작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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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미술상 수상작가전 개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07.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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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안에서 소외되는 대상들을 조명

‘이응노의집’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제4회 고암미술상을 수상한 정정엽 작가의 ‘최초의 만찬’을 전시한다.

‘고암미술상’이란 동서미술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현대미술작가상이다. 이번 수상자인 정정엽 작가는 사회갈등과 노동의 현장에서 활발한 작업을 해오며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굵직한 활동을 해온 작가로, 현재까지도 소외된 대상에 관심을 가지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전시 ‘최초의 만찬’은 정정엽 작가의 30년 화업에서 나타난 △곡식 △나물 △여성 △곤충 △붉은 팥 등 현대사회 안에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소외되는 대상들을 조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개최된 전시 개막식에는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수상 작가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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