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직결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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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직결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를 하며
  •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
  • 승인 2019.08.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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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이 신안산선과 직결이 아닌 환승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필자가 속한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긴급히 대책협의를 통해 직결 촉구 건의안을 작성했다.

이어 홍성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지난달 19일 폐회한 제313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직결촉구 건의안’ 대표발의를 통해 충청남도의회는 건의문을 채택하기에 이르렀고, 220만 충남도민과 동료의원들의 의지를 담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문을 보냈다.

또한 이런 확고한 뜻을 정치권에도 전달하기 위해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상임위원들과 함께 2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만나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을 착공시기인 지난 2015년 5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지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인사와 지역주민 등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기공식 행사가 발 디딜 틈도 없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착공 당시 국토교통부는 야심차게 서해선 복선전철은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여의도 간 57분이 소요된다고 발표를 했으며 그 이후로 1시간 이내로 서울에 갈 수 있고 관광객이 늘어나고 기업유치는 물론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가 있었다.

필자도 그때나 지금이나 부푼 꿈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사실 홍성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과거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 4시간 반이나 걸리던 것이 그 이후 완행열차는 없어지고 무궁화, 새마을 열차가 생기면서 2시간대로 서울까지 갈 수가 있어 철도여행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 홍성역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교각기둥, 성토와 상판공사를 하고 있는 서해선 공사 현장을 볼 수가 있는데, 서해선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조8000억 원을 들여 충남 홍성군에서 경기도 화성시 송산까지 90㎞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해선은 기존의 새마을호 보다 약 1.6배의 빠른 속도(시속 250㎞)의 고속전철 (EMU-250)이 운행된다고 하는데 직접 연결을 위한 공사비로는 약 800억 원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국토교통부가 당초 안을 포기하고 공사계획을 변경해야 했다면 공청회나 사업계획 변경공고 등 절차에 따른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서해선은 신안산선과 환승이 아닌 충청도민과 전라도민이 이용하고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당초 안대로 직접 연결해야 할 것이다. 당초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우리 충남도의회에서는 220만 충남도민, 충청남도와 다 함께 공조체제를 유지함은 물론 필자는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충청남도와 정치권에서의 강력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조승만<충남도의회 내포발전특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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