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10일간의 임시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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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10일간의 임시회 마무리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08.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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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업무실적 보고 받고 하반기 계획 청취

일본경제보복 규탄, 중부해경청 유치 촉구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 제261회 임시회가 지난 1일 제8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쳤다.<사진>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임시회는 △2019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보고 청취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홍성군 유치 건의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 12건을 심의·의결했다.

‘2019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 청취’에서는 집행부의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업무추진 실적과 현안들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군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과 관련하여 부서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주민만족도 조사 등, 대안을 제시하면서 아이와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한 홍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군의회도 지난 5월에 의정연수 기간 ‘양성평등 및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는 바 있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시회 폐회에 앞서 채택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홍성군 유치 건의안’을 통해 군의회는 △입지여건 및 접근성의 우수성 △충남도청이 소재한 광역 행정도시 △부지조성 및 인프라 구축 완료 △풍부한 생활인프라 등을 내세우며 홍성군의 최적의 청사입지 조건들을 갖췄다며 유치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소재의 수출규제 조치와 포괄적 수출 우대 자격을 의미하는‘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다.
 

5분발언에 나선 문병오 의원<왼쪽 사진>은 “보조금 지원 기관·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촉구”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2019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한 보조금 지원 기관·단체에 대한 관리에 대해 군수의 행정적 의무와 책임을 강조하면서, 관내 보조금을 지원하는 기관·단체에 대해 ‘홍성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보조금의 정확한 정산검사, 지도감독, 성과평가 등 행정적 절차가 명확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담당자 교육 등의 회계절차 투명화 방안을 마련하며, 회계규정 위반 시 보조금 회수 및 향후 보조금 지원액 감액으로 패널티를 부과하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일몰해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김은미 의원<오른쪽 사진>은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안전 홍성만들기”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대표적인 교통시설인 ‘대각선 횡단보도’의 시범설치 △교통사고 잦은 소향삼거리 등 읍·면별로 2~3개소를 선정해 과속방지시설과 조도가 밝은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사고위험 시설물을 개선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사람중심의 현장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약자를 위한 장수의자, 음성안내시스템 설치와 편의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차량보다는 보행자가 우선임을 인식하여 타 사업에 우선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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