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환 재경홍성군민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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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환 재경홍성군민회장 취임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09.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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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이사 전만수, 재무이사 장인철 씨 선임

제10대 재경홍성군민회장에 광천출신의 최건환 아세아시멘트 전무이사가 지난 16일 취임했다. 서울 용산역 파크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군민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이한구 회장은 마지막 임원회의를 주재해 정관 일부를 개정하고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고 이임했다.
최건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취임에 앞서 기쁨과 영광보다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홍성군은 충남의 중심도시로 충남도청이 들어서고, 남한의 금강산이라는 용봉산과 서해의 요람 오서산을 비롯하여 훌륭하신 선배님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홍성에서 태어난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민회와 고향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옛말에 '고향의 밤길은 아무리 어두워도 돌부리에 채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아무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고향이라도 칠흑 같은 고향을 찾아오는 나그네의 발걸음 앞에 놓인 고향의 오솔길은 낯설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고향은 항상 가고 싶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재경홍성군민회원은 고향을 떠나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에 두고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며, 지난 1999년에 재경홍성군민회를 재발족해 상호회원들끼리 친목과 우정을 돈독히 다지며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군민회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홍성군 청사가 건축되기 이전까지 18인의 홍주목사와 여러 홍주군수가 행정을 집행했던 홍성군청에 현재까지 안회당(安懷堂)이라는 건물이 보존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안회(安懷)라는 문구는 논어의 공야장편의 '老子安之 朋友信之 小者懷之'에서 인용하였는데, '노인을 평안이 모시고 벗을 믿음으로 하며 연소자를 사랑하여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재임기간동안 이 안회당의 문구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성실하게 군민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충절의 고장 홍성 명예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 회장은 "홍성군민회는 선배 여러분께서 이루신 업적이 많지만, 저도 좋은 점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특히 미래의 발전은 젊은이에 있음을 상기하면서 청년회를 활성화시키고, 전임 이한구 회장께서 약속하셨던 여성회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히고 "11개 읍 ․ 면 모두가 지역편견이 없도록 강한 재경홍성군민회로 발전․승화 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최 회장은 "회장 재임기간동안 항상 열린 마음을 갖고 재경홍성군민회원 여러분과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 아껴서, 인정 많고, 예의 바른 홍성군민의 따뜻한 온정과 사랑으로 결속된 재경홍성군민회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하고 "회원 여러분들께서 재경홍성군민회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총무이사에 전만수(경제학박사, 전 국회전문위원), 재무이사에 장인철(국민은행 쌍문동지점장)을 임명하고, 신설되는 수석부회장과과 여성부회장 등 임원진도 내정하고 곧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한관우 편집국장
사진 제공=재경홍성군민회

홍주신문 제79호(2009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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