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사 일본순방 '2010 대백제전' 홍보
상태바
이완구 지사 일본순방 '2010 대백제전' 홍보
  • 이종순 기자
  • 승인 2009.07.10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5개 지역 자치단체와 릴레이 회동 '충남브랜드' 프로모션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6박 7일간(휴일포함)의 일정으로 일본을 순방하고 있다. 이번 순방은 일본 내 5개 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의 릴레이 회동을 통해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한 '충남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백제와의 교류가 깊은 지역을 중심으로 금년에 개최될 제55회 백제문화제(Pre-대백제전)와 2010대백제전의 성공개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함으로 일본문화의 처음이라 할 수 있는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백제문화의 아름다운 부활을 알리는 것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순방 첫날인 9일에는 충남도와의 전통적인 자매단체인 구마모토(熊本)를 방문 '가바시마 이쿠오' 현지사와의 회동을 통해 행정시책 4개 분야(환경, 복지, 여성, 농업)를 중심으로 한 내실 있는 교류와 지난해 발굴된 백제시대 불상 등 고대문화 동질성을 통한, 동아시아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자매결연 26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되는 백제문화심포지엄과 구마모토현지사 주최로 개최되는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양 지역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순방 이틀째인 10일에는 오사카(大板)를 방문 오사카부, 나라(奈良)현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대규모 국제행사 상호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충남벤쳐테크노 상담회, 관광프로모션에 참석한다. 사흘째인 11일에는 시즈오카(靜岡)를 방문, 최근 개항한(6월 4일)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서 시즈오카현지사와 공동으로 백제문화와 2010대백제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충남인삼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순방 닷새째인 13일에는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를 충남지사로서는 최초로 공식 방문한다. 방문기간 첫날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 오키나와현지사를 예방하고 슈리죠제와 대백제전과의 연계방안과 향후 교류활성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편 14일에는 오키나와현 축산연구센터를 시찰하고, 가축전염병, 우량품종개량 등 축산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가의 상호 교류가능성 등을 타진할 계획이다. 충남도관계자는 󰡒1983년 큐슈(九州)지방 교류를 시작으로, 관서지방, 올해 2월 홋카이도방문, 이번 오키나와 방문을 계기로 일본내 충남도의 교류 중요거점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문화, 복지, 환경, 농업 등 실리외교의 문을 활짝 열어 교류 기반을 완성하는데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완구 지사는 오는 15일 6박 7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홍주신문 제81호(2009년 7월1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