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앞두고 벌초 시 벌 쏘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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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앞두고 벌초 시 벌 쏘임 비상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9.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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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벌초 시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매년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다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까지 벌로 인한 민원건수는 총 263건이며 이로 인한 응급이송 환자도 21명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빈번히 발생해 이로 인한 응급이송 환자도 한해 평균 5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9일과 26일 정모 씨(남 72세)와 이모씨(남 49세)가 예초기로 벌초를 하던 중 벌초를 하던 중 벌떼들의 공격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벌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벌 쏘임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한 사고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벌집제거 전담반을 기존 3개 팀에서, 7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여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벌집 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등 추석을 전후로 한 벌초 시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벌초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 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가급적 혼자 산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벌초 도중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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