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이미지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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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이미지로 말한다'
  • 전상진 기자
  • 승인 2009.11.1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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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공간 MOM, 제1회 홍성공연예술제 개최
"드러나진 않지만 바라볼수록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 화려하진 않지만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한 것, 삶의 희로애락(喜怒愛樂)을 모두 담아 지역 문화예술에 화두를 던진다."

예술 공간 MOM(맘)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홍성공연예술제 󰡐풀꽃 이미지로 말한다󰡑를 열어 7주간 연속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연속 공연은 연극, 뮤지컬, 현대무용, 클래식 콘서트,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선보이며 지역민들과의 기쁜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MOM의 연속 공연 첫 번째 공연작품은 정통연극이다. 

이번 󰡐극단 레지스탕스󰡑가 준비한 공연은 그리스비극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아>이다. 󰡐메데아󰡑는 그리스 신화에 복수의 화신으로 나오는 여인이다. 콜히스의 공주 메데아는 다른 나라에서 온 이아손과 사랑에 빠져 조국을 배반한다. 그녀는 남동생을 희생의 제물로 바치면서 조국을 탈출해 이이손과 함께 코린트에 정착하지만, 이아손은 코린트의 공주 글라우케와 사랑에 빠지고 메데아는 사랑의 배신에 대한 복수로 그녀의 연적 글라우케를 죽이고 이아손 사이에서 낳은 제 자식까지 죽이는 지독한 여인으로 신화는 기록하고 있다. 

11월 6일 금요일 오후 5시, 7시 30분과 7일 토요일 오후 4시, 7시에 예술 공간 MOM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할인권 지참시 7000원이다. 

문의는 070-8137-7889, 010-9971-3725로 하면 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는 공연이다. 

●11월 6일~7일 : 연극 <메데아> 
●11월 13일~14일 : 현대무용 <함께 바라보다! 수평선> 
●11월 19일~21일 :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11월 26일 : 클래식 콘서트 <가을밤 가곡과 칸쵸네의 향연> 
●12월 4일~5일 : 연극 <종구씨와 옥순씨의 불편한 권력관계> 
●12월 17일~19일 :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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