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 밝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을 두면서 분야별로 균형있는 재원배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성군수 권한대행인 이완수 부군수가 지난달 30일 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경상비는 최대한 줄여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도 총 예산규모로 3236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운용 계획과 관련해 제안 설명에 나선 행정지원과 정택동 과장은 "경제위기극복, 맞춤형복지서비스, 농어업경쟁력강화, 건강한 자연환경구현, 지역균형발전 등 군정 역점시책의 분야별로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분석해 정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연례적 지원사업도 성과가 부진한 부분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하면서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 △계속사업의 경우 소요시기를 면밀히 분석, 내년도 집행 가능액만 예산에 반영 △행사성 경비 및 민간이전 경비 감액 또는 동결 △민선4기 군정의 5대 목표와 9대 전략과제 사업의 마무리 등을 주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행정 및 교육지원 분야(30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19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환경분야(877억원) △농어촌 및 산업분야(644억원) △지역개발 및 도로․교통․방재분야(741억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475억원) 등에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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