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진 생태하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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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진 생태하천 조성
  • 전상진
  • 승인 2010.0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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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가져
광천의 젖줄 광천천이 광천읍 주민들을 위해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홍성군은 광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오후 2시 광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광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광천읍 옹암리 천수만교부터 광천리 일원 총 2.7㎞에 걸쳐 총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친환경도시 생태하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홍수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생태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광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 8월 국토해양부에 사업대상지 신청서를 제출, 국토해양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주)드림이엔지에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해 이날 주민설명회를 가진 것이다. 실시설계 용역은 오는 4월까지 1차 용역업무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5월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에 사업발주 및 시공자 선정을 통해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 2013년까지 생태하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설계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광천천 생태하천은 모두 5개의 공간으로 조성된다는 것. 제1구간은 천수만교에서 포항교까지의 구간으로 지역특산물단지와 연계해 생태․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되고 제2구간은 포항교에서 옹암2교까지의 구간으로 상지천 합류부로 수변공간을 개선하는 수질정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제3구간은 옹암2교에서 옹암교까지의 구간으로 원활한 통수 단면을 확보해 치수능력 증대공간으로 조성되고 제4구간은 옹암교에서 최근 준설 중인 삼봉교까지의 구간으로 유지 수량 및 수공간을 확보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제5구간은 광천리 일원 광천교 중심구간으로 이 구간에는 야생꽃길 조성, 수변무대를 통한 지역축제 및 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광천주민들은 "광천먹을거리단지와 토굴단지를 연결할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 "체육시설 공간에 파크골프장보다는 농구장, 축구장, 야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이 더 필요하다", "자연스러운 제방으로 조성돼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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