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출범하는 '홍성고산우회' 이인배 초대회장 내정자

이 대표를 비롯한 창립 발기인 50여명은 발기인 회의를 통해 홍성지역 더 나아가 충남 호서지역 동문들의 화합을 이루고자 이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홍성고동문 재경․재인․재전 산우회 등은 이미 탄탄한 조직을 갖췄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면에 호서지역 선․후배 모임은 없어 늘 아쉬워했다. 이런 중에 총동문회의 요청도 있었고,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동문들 간에 마음을 맞춰 모임을 만들기로 한 것. 이 대표는 "아직 창립총회 전이니 초대회장이란 호칭은 이르다"며 "혹시 창립총회에서 회장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아직은 회장이라 부르지 말라"고 손사래를 내젓는다.
(호서지역) 홍성고동문 산우회는 고문 약간 명과 부회장 3명, 사무국장, 구호대장, 산악대장, 감사 등의 임원진을 갖추고 출범하게 된다. 이 대표는 "서울, 인천, 대전 등의 동문 산우회와 합동산행 등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모임을 활성화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모임의 성격은 모교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만든 모임이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 이 대표는 "정치적인 성향이나 의도는 전혀 없다"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홍성고 동문들을 위한 순수한 모임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홍성고총동문회 부회장 과 24회 동창회장을 맡아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문 선․후배 간의 유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산우회는 개방적인 모임을 지향한다"며 "홍성고 졸업생뿐만 아니라 홍성고 동문 가족, 모교 선생님 등 누구나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내일 개교 70주년을 맞는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 기금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임을 통해 선․후배간의 윤활유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통해 모교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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