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해, 편파왜곡보도에 항의 토론회 거부
상태바
선거방해, 편파왜곡보도에 항의 토론회 거부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5.11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일 민주당 군수후보 기자회견, 공정한 언론보도 촉구

김용일 민주당 군수후보는 지난 4일 홍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군수후보 김용일은 홍성신문 주최 군수후보 토론회 참가를 거부한다. △남원근 기자의 <선거법위반행위> 등에 관한 조속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 △남원근 기자의 <언론폭력>에 대한 공정한 보도를 지역 언론에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회견을 갖고 공정보도를 요구했다. 본지는 지역 언론으로 보도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김용일 후보가 제공한 자료를 그대로 게재하기로 한다.

다음은 김용일 후보의 기자회견과 보도 자료 내용의 전문이다.

1. 민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 김용일은 홍성신문 주최의 군수 예비후보 토론회를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거부한다.

△첫째, 민주당, 군수후보자 김용일과 배우자인 최선경은 홍성신문과 남원근 기자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방해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협박모욕죄, 가정파괴범으로 고소하여 양측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관계이다.

△둘째, 위 3건의 고소사건은 모두 협의가 인정되어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이 송치되었고 조사 중에 있다.

△셋째, 위와 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홍성신문의 지금까지 보인 지면축소, 왜곡, 편파 보도행태를 볼 때 본인 김용일은 남원근 기자가 편집국장으로 있고 홍성신문이 주최하는 토론회가 공정한 진행과 공정보도 된다는 것을 전혀 신뢰 할 수가 없다.

김용일은 이러한 상황에서의 토론회 참가는 사유화, 특권화한 언론권력에 대한 굴종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 입장에서 지역 언론 주최의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이 선거에 큰 손실을 끼칠 것을 잘 알고 있으나, 홍성신문과 남원근 기자의 선거방해와 편파왜곡보도의 폐해를 고발하고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토론회 거부를 결심하였다. 아울러 김용일은 이번 선거에서 홍성신문과 남 기자의 취재를 거부한다.

2. 남원근 기자의 <공직선거법위반행위> 등에 관한 검찰수사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한다.

검찰은 김용일의 선거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남원근기자의 <선거법위반행위> 등에 관한 수사를 조속히 진행하여야 한다. 남원근기자의 선거방해 및 편파보도로 인하여 김용일 측의 선거과정 상의 피해가 이미 막심하다. 검찰의 수사가 답보상태인 이대로 선거가 종료된다면 그 피해는 어떤 형태로도 보상될 수가 없다. 검찰은 수사의 빠른 진행을 통해서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후보자의 정당한 참정권 행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용일은 선거법위반행위 등에 대한 조속한 수사와 공정한 판단을 선거 종료 전까지 내려주도록 홍성검찰에 강력히 촉구한다.

3. 지역 언론은 김용일 후보가 남원근 기자에게 당해온 선거방해 및 편파보도 등을 공정보도 차원에서 균형 있게 보도해주기 바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중동에게 부당한 언론폭력을 당하던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한겨레신문이나 MBC 등 균형 잡힌 언론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홍성신문의 언론폭력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김용일에게는 피해사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줄 언론매체가 없다. 타 언론사와 관련된 사안에는 철저히 입을 다무는 지역 언론 간의 이런 암묵적 관행과 방임은 결국 사유화, 특권화 된 언론권력을 만들었다. 지역 언론은 김용일 후보가 남원근 기자에게 당해온 선거방해 및 편파왜곡보도 등을 공정보도 차원에서 균형 있게 보도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김용일은 위와 같은 이유로 홍성신문 주최의 토론회를 거부하는 한편, 홍성유권자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의미에서 토론회 의제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와 정책을 지역 언론에 보도 자료로 제공하고 후보자의 인터넷 카페에도 자세히 밝히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