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능력과 의지로 충남교육의 새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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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능력과 의지로 충남교육의 새 시대 열겠다"
  • 인터뷰=이평선 충남지역신문협회장
  • 승인 2010.05.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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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출마의 변

취임 후 동요하고 있던 교직사회를 안정시키고 떨어진 학력수준 등의 현안을 해결키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학력향상도 전국 1등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새로운 충남교육의 기틀을 마련키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했다. 돌봄 교육서비스의 강화나 바른 품성 5운동 등 충남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많은 정책들을 수립 시행 중에 있으며,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행정의 결과들은 단시일 내에 이뤄질 수 없는 것. 따라서 그간의 정책과 구체적인 약속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자 다시 교육감 후보로 나선 것이다.

청렴과 능력, 소신과 의지로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 것이며, 충남교육의 위대한 비전을 완수할 제게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견해

일각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등에 대해 줄 세우기니 성적지상주의니 하는 비판이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일견 타당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아무런 경쟁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 것, 경쟁은 인간 사회의 숙명 같은 것이다. 교육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살 수 있도록 학문과 지식을 전수해 경쟁력을 길러주는 것이고, 어쩌면 그것이 교육이 담당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학력신장을 강조하고 아이들의 학업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만 학력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거나 학력신장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비판자들의 높은 목소리처럼 결코 아이들을 서열화하거나 일등만을 우대하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은

원칙적으로 전면무상급식 추진에 찬성한다. 충남은 이미 일부 읍지역 포함해 면단위 무상급식 실시 중에 있다. 그러나 전면무상급식 실시에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함으로 당장에 실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당장 실시는 대중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이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우선 투자를 통해 단계적 확대 실시할 것이다.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의 협조해 임기 내 무상급식, 친환경 직영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가능하면 임기 내 전면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충남도교육발전을 위한 주요공약은

신도청소재지로의 이전 사업을 차질 없는 완수와 학력향상도의 급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희망을 발견한 학업수준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려 안정화 시켜야 할 것,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 등 돌봄과 배려의 교육서비스를 강화 교육복지의 수준을 높일 것이다.

또, 내 고장 명문학교 만들기 등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것이다. 비록 어려운 숙제이기는 하지만 공교육정상화만이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이고 충남의 교육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소신이다.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 열의와 자부심을 가진 교단을 만들어 줄 것, 행정의 비능률을 해소하고 공정 투명한 행정집행을 통한 교직사회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교육감의 의지와 신념에 입각한 깨끗하고 도덕적인 리더십이 절실, 비리 없는 충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후보가 반드시 교육감이 돼야 하는 이유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 그로 인한 교직사회의 갈등과 동요 등 흔들리고 있던 충남교육의 위기를 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의 바탕 위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바닥으로 떨어진 학력수준을 일정 학년의 학력향상도 전국 1위 달성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하위권의 학력수준을 중위권으로 도약시킨 것도 보람 있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일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학업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향상돼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한 희망을 발견한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돌봄 교육서비스를 강화해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님들은 생업에 더욱 편히 종사할 수 있게 한 점은 교육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교육 비리로 인한 도민의 지탄을 받지 않고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함으로써 도민들의 불신과 걱정을 해소하고 불식시킨 점이 도민들과 교육가족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충남교육 만들기 위한 후보만의 비전은

특별히 충남교육만의 비전을 제기하기보다는 교육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일반적인 문제들과 충남교육만의 지역적인 현안이나 그 특색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 2012년이면 대전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신도청소재지로의 도교육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완수, 이를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학업성적 못지않게 바른 품성 5운동 등 인성교육과 올바른 가치관 함양에 더욱 매진, 진정으로 세계가 원하고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국 최상위 수준의 기초학력을 달성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역. 돌봄 교육기능을 더욱 강화, 비단 가르치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가 제2의 가장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교육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다문화 가정 등 변화하는 사회상에 맞춘 교육과정의 기능에도 변화와 활력을 줘야 한다.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고 진정으로 부끄럽지 않은 교단과 긍지와 자부심 넘치는 교직문화와 교육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자 사명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여건과 환경의 조성에 최선을 다할 작정, IP-TV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비쿼터스 교육시설을 완비해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 걸 맞는 미래형교육환경의 모범 충남교육을 건설 할 것이다

▲충남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오는 6월 2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선거이다. 정치 선거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아이들의 미래와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인 만큼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깨끗한 교육행정과 자부심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적임자가 누구인지 잘 판단해 꼭 투표에 참여 바란다.

무엇보다 충남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자는 깨끗하고 신망과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는 말과 주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살아온 그의 생애에 비춰 검증돼야 하는 것이다. 나를 비롯한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그 해답은 이외로 쉽게 얻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뷰=이평선 충남지역신문협회장
정리=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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