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은 뭐 하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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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은 뭐 하는 곳인가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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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초,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견학행사 가져


홍남초등학교(교장 권용춘) 6학년 학생 30여명은 지난 17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을 견학하며 준법질서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행사는 평소 학생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보여 온 김용호 지청장의 뜻에 따라 법무부범죄예방위원 홍성지구협의회(협의회 최일운)가 주관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사 시설을 개방하고 검찰청 업무를 소개하는 검찰청 방문 프로그램으로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줘 미래에 훌륭한 사람으로 커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행사는 검찰 업무 안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청장과의 대화, 영상녹화 시연과 법복 착용, 수사장비 소개, 법정 견학, 구치감 견학 등의 순서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학생들은 검사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검사의 역할 등 평소 검사와 검찰청에 대하여 궁금한 점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검사와 수사관의 영상녹화 과정을 직접 참관한 다음 각자 검사와 피의자로 역할을 분담해 법복을 입고 모의재판를 하는 체험을 했다. 이와 함께 검찰청 내 구금 시설인 구치감을 견학하고 형사사법절차의 전반적 과정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용호 지청장은 "법 준수는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준법질서의 첫 걸음"이라며 "어릴 적부터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갖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모의재판에 참여했던 강효민 학생은 "무서운 곳으로만 알고 있던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님들이 일하는 모습과 법복을 입어보는 체험 기회를 통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검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이날 견학행사를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각 학급별로 검찰청 견학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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