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경기도 강화군의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된 충남도 내 우시장이 차례로 문을 연다. 충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양지역 일대의 가축이동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19일 이후 각 지역의 우시장을 개장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 홍성군은 축협과 협의를 거쳐 광천읍 신진리 광천우시장을 오는 21일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금마면 장성리 홍성우시장은 출입구 소독시설이 미비하다고 판단, 당분간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광천우시장이 열리는 날에 홍성우시장 열리는 날을 통합함으써 매월 1, 4, 6, 9 숫자가 포함된 날짜에 열리게 된다. 등록우시장은 매월 8일 열리지만 이번 달은 우시장이 계속 열리지 않은 것을 감안해 22일에 열리게 된다.
홍성군청 관계자는 "지난 1월 경기도 포천과 4월 경기도 강화의 구제역 발생으로 올해 우시장 문을 연 날이 얼마 안 된다"며 "우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유통상들과 거래를 해야 했던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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