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성 눈병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보건소(소장 박금옥)는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눈병은 집단생활을 통해서 급속히 확산되기 때문에 학교와 학원, 유치원 등에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단 눈병이 발병하면 각막염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성 눈병일 경우에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는 약제는 없기 때문에 찜질, 통증 완화, 눈 주위를 청결하게 하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다.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단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감염을 사전 예방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할 것과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 등 예방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 △눈병환자와의 접촉금지 △세면기구 별도사용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얼굴, 눈 비비지 않기 △감염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을 것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 학교, 수영장, 목욕탕 등 대중시설 이용을 삼가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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