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9시 11분께 광천읍 한 고등학교 앞에서 이 학교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이모(47) 씨가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4m 높이의 신호등에 줄을 걸고 1.5m 높이의 돌 위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인 이 씨는 현장에서 밀린 임금 200만원을 받고 20여 분만에 돌에서 내려왔다.
이 씨는 이 학교 교실 신축 공사장에서 18일 동안 일을 했으며, 공사 업체가 자금사정이 어려워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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