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자기 삶의 주인공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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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자기 삶의 주인공 되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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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이용암 교장, 장학ㆍ교육자료 발간


홍성여자고등학교 이용암 교장은 <21세기 주인공으로 살것인가, 남의 종으로 살 것인가?>라는 장학ㆍ교육자료를 발간했다. 그동안 이용암 교장은 10여년 간 각급학교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토론문화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모은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42페이지 분량을 집필하여 지난 6월 총 1000부의 소책자로 발간했다.

홍성여고 재학생 및 교직원, 신입생을 위해 마련된 책자는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기 위한 토론문화의 이해, 민주적 회의 진행법, 회의의 절차 및 규칙, 학급회의 진행 시나리오, 토의, 토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용암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뜻이나 의견 자기주장을 관철시켜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수 있게 하는 것은 올바른 토론문화의 원칙과 규칙, 절차에 맞는 주장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며 학년별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자를 활용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감과 주인의식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평소 교직원들에게 단순히 교과서를 전수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토론방식의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뜻을 펼치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강조하는 이 교장은 탈무드의 '너희가 한마디 하고 싶거든 반드시 두 마디를 들어라, 단, 그 두마디는 반드시 반대말이어야 한다'는 글귀를 예로 들면서 "올바른 토의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시행착오의 반복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말고 자기 주장을 갖고 올바른 말을 할 때 비로소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용암 교장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상담심리 전공)을 졸업하고 천안공고, 천안 중앙고, 예산 여고에서 15년간 교편을 잡은 후 충청남도 교육전문직(7년), 중등 교감(1년), 교장(1년 6월) 역임했으며 홍성교육청 학무과장을 거쳐 지난 3월 홍성여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1999년부터 충청남도 교육연수원, 충무교육원 등에서 토론문화, 회의 진행법 강의 및 실연지도를 해왔으며 저서로는 고교 교사용 지도서 <효율적인 단체활동의 운영>이 있으며 <의사소통 기법훈련이 대인불안학생의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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