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05년 착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종합평가> 결과, 36권역 중에서 문당권역이 우수권역(3등)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충남도가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국비 3억원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동일한 생활권ㆍ영농권 등 동질성을 가지며 발전잠재력이 있는 마을을 연계하여 권역단위로 개발한 사업으로 문당권역에는 68억원이 투입됐다.
문당권역은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농업연구정보센터, 오리쌀도정시설, 친환경농산물포장센터, 생태체험학습센터, 환경농업역사관, 전통가옥그린투어센터 시설을 완료했으며, 홍보마케팅 등 역량강화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성과를 보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풀무생협, 농협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쌀 학교급식 체계를 확보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식품부가 이번에 선정된 우수권역을 대상으로 사례집을 발간해 지역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각 지역에 제공하게 된다"라며 "문당권역을 찾는 방문객과 교육생이 늘어 주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5개 권역은 314억원을 투자해 완료하고, 17개 권역은 103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다. 2010년도에 선정된 11개 권역은 9월 중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월경 실시설계를 거쳐 6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1년도 사업인 12개 권역은 서류심사를 통과, 농식품부의 예비타당성조사는 완료하고 현재 기획재정부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