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유기농영농조합 정상진 대표는 김 군수의 각 읍면별 친환경농업 육성 추진 공약과 관련 지역 학부모들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 90%의 학부모가 친환경급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에 관한 제의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정 대표는 먼저 생산에 있어 "학교급식에서 필요로 하는 채소류가 90여 가지가 넘지만 친환경채소류에 대한 지역특화사업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친환경채소류를 육묘할 수 있는 친환경전문육묘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농촌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하다"며 "현재 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사업을 농촌의 생산자 조직에 투입시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과 관련 "농업기술센터 사업으로 마을별로 일정부문 가공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판로부족으로 인해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학교급식시범사업과 지역 내 마트ㆍ식당 등에 친환경 채소류와 축산물이 우선 소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성리 송병구 이장은 "가정리와 죽전리 사이 농로 확장공사와 오서산 산림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 산림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분수나무 등을 식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행정리 조원일 씨는 "장곡면의 죽전리ㆍ행정리 저수지가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수시로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용역 등 상주인원을 배치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풍 3리 박종로 이장은 "장곡면에 경지정리가 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배수로 설치가 단 한곳도 안 돼있다"며 배수로 설치를 건의했다.
신풍 2리 김동환 이장은 "마을 농기계창고가 2년 전부터 비바람으로 인해 3분의 1만 남아있는 상태로 새로 증축하려면 25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면사무소에 건의하니 30만원 만 지원해준다 하고 군에서는 군과 마을에서 2분의 1씩 부담해야 한다며 30억 이상의 재해가 있어야 군에서 전액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시급히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월계2리 정유선 씨는 "월계리 주민이 면소재지로 나오기 위해서는 산성리, 옥계리를 거쳐 나와야 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정리를 거쳐 직진코스로 바로 나올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군재정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당장에 답변은 어렵지만 관련 실과장들이 신중히 검토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정상진 대표의 건의에 대해 "행정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정기획단을 구성해 농정시책을 해결하기위해 추진 계획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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