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대비한 조직배양 증식 딸기묘 2차 분양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영희)가 국내 딸기 품종을 육성해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7월 동안 딸기 육묘시설을 갖춘 농가와 신활력대학 딸기반을 졸업한 작목연구회원 50여명에게 1만2000주를 분양했다. 지난 3월에는 딸기묘 '설향' 1만5000주를 딸기재배농가 80여 농가에 무료로 분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3, 4차 분양을 실시해 모주 2만5000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구항면 공리 이교영(56세 )씨는 "국제 로열티 문제로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재배농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지도사업을 펼쳐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량 딸기묘를 분양받은 농가를 중심으로 우량묘 생산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모주 생산을 위한 육묘장 시설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량 딸기묘 분양 사업으로 딸기 농가의 국제 로열티 문제를 대비하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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